미국주식 이야기

미국 6월 CPI 분석 리뷰 그리고 FOMC의 정책 방향은?

영앤리치 은하수 2022. 7. 14. 22:59

안녕하세요!

미국 6월 CPI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6월 CPI는 예상치(8.8%) 보다 더 높게 발표(9.1%)된 이유

출처 : 머니투데이

6월 CPI가 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에너지, 휘발유, 식료품이 CPI 수치를 크게 올렸습니다.

6월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의 주요 원인은 바로 에너지 가격이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7.5%, 1년 전 대비 41.6%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중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1.2%, 1년전 대비 60% 올랐고 전기료는 전월 대비 1.7%, 전년대비 13.7% 역시 상승했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1% 상승했습니다.

연준 즉, FOMC의 앞으로 정책 방향은?


미국의 연준이 강력한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보여집니다.

또한 빅스텝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이 유력해졌으며 100bp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CPI는 연준이 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이상 연준은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 기조는 23년 초까지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PI가 예상치를 넘었지만 증시 하락률이 낮았던 이유


6월 가격이 아닌 최근 유가의 흐름과 농산물 가격 하락이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소비자 물가는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끌어올렸던 것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이미 3월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CPI 역시 고점을 찍고 내려올 것으로 보여졌기에 증시가 크게 빠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농산물 가격의 하락 또한 물가 상승률을 낮추고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에도 시장이 안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심은 이르다


이번에 발표된 6월 CPI가 정점을 찍었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물가상승률이 올해 가을 초까지는 8% 대를 머물며 큰 하락세를 보이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공급망 문제와 인력난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4-6개월간은 계속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만큼 인플레이션이 한동안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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